아직까지 나는 내면의 평화로 충만한 그런 완벽주의자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완벽해야 할 필요성과 내면의 평온함에 대한 욕구는
서로 충돌을 일으키게 마련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 지금보다 더 나은 특정한 방식을 고집한다면, 패배할것이 거의 확실한 싸움에 몸을 던지는 꼴이 됩니다. 우리는
지금 이순간에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거나 감사의 마음을 품지 못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 야 할 것인지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잘못된 무엇에 주의력을 집중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그것이 우리 자신과 관계된 일이든( 지저분한 화장실, 자동차의 긁힌 자국, 못마땅한 성과, 몸무게) ,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불완전함'에 얽힌 일이든(다른 사람의 외모와 행동, 삶의 방식), 불완전함에 집중하는 행위 그 자체는 '보다 관대해지고
부드러워지겠다'은 삶의 목표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이 전략이 결코 최선을 다하지 말자는 뜻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인생을 살다보면 다반사로 일어나게 마련인 잘못된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을 피하자는 뜻입니다. 그것은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이 세상에는 내가 취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식이
있게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방식을 즐길 수 없다거나 높이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여기, 해결책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앞에 놓고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버릇에 빠지려 할때, 스스로
그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다잡는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이런 방식으로도 인생은 참으로 훌륭하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기시켜 보세요.
자신의 판단만 배제한다면, 모든 일이 훌륭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삶의 모든 분야에서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관념을 지우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삶 그 차체애서 완벽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